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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데뷔전에서 리버풀 격파, 가족과 함께 감동의 눈물…”인생 최고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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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스키/스카이스포츠 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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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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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신예 골키퍼 킨스키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승리와 함께 카라바오컵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토트넘의 올 겨울 이적시장 첫 영입은 킨스키는 리버풀전에서 토트넘 골문을 지키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킨스키는 리버풀전에서 6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는 선방을 펼쳤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살라, 각포, 디오고 조타, 누녜스 등이 공격수로 나서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은 ‘킨스키는 토트넘에서 꿈의 데뷔전을 치렀다. 킨스키는 토트넘 데뷔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결국 관중석에 있는 여동생에게 다가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조명했다.

킨스키는 “확실히 내 인생에서 최고의 밤 중 하나였다. 나는 큰 꿈을 꾸고 있고 미래에 대한 나만의 비전이 있다”며 “나는 3일전에 팀에 합류했고 팀을 위해 활약한 것이 기쁘다. 토트넘 모두가 너무 친절하다. 우리가 승리한 것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킨스키는 리버풀전 승리 후 가족들과 기쁨을 나눈 것에 대해 “경기 하루전 내가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바로 가족들에게 연락했다. 부모님과 여동생과 여동생의 남자친구가 왔다. 특별한 밤에 가족들과 함께해 정말 기뻤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이 영입한 킨스키는 지난 2021-22시즌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비슈코프와 파르두비체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슬라비아 프라하의 주축 골키퍼로 활약하기 시작한 21살의 신예 킨스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주축 골키퍼 비카리오가 부상 중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킨스키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TBR은 ‘킨스키는 리버풀전에서 선방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며 ‘킨스키는 토트넘에서 요리스 이후 10년 만의 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10월 0-0으로 비긴 경기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킨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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