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해외 게임 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신작 게임 소식과 함께 미국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에서 공개된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몬스터 헌터 와일즈’ 2차 OBT 진행
캡콤이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2월 7일부터 10일, 14일~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합니다.
이번 2차 OBT는 지난 1차 OBT 사양과 동일하며 캐릭터 생성부터 스토리 체험과 도샤구마 토벌 퀘스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참전을 알린 게리오스도 이번 OBT 기간 등장합니다. ‘몬스터 헌터’ 첫 작품부터 등장한 게리오스는 헌터의 물건을 빼앗거나 죽은 척을 하는 등 독특한 행동을 지닌 몬스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오는 2월 28일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로 출시됩니다.
2. 부활한 탱고스튜디오 도쿄에 인력 충원
‘이블 위딘’ 시리즈와 ‘하이파이 러쉬’를 개발했던 탱고게임웍스가 크래프톤과 손잡고 도쿄에 새로운 사무실을 오픈했습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인력 충원에 나섰는데요. 캐릭터 아티스트부터 레벨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시스템 프로그래머 등 개발 직군에 대해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콜린 맥 탱고게임웍스 대표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스튜디오 규모를 100명 정도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3.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이토 준지와 컬래버레이션
비대칭 멀티 플레이 게임 ‘데드 바이 데이 라이트’가 일본 호러 만화가로 유명한 이토 준지와 협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협업으로 기존 캐릭터인 예술가, 스피릿, 드레지, 트릭스터, 케이트 덴슨, 유이 키무라, 이윤진, 쌍둥이를 이토 준지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스킨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피릿은 이토 준지를 대표하는 캐릭터 토미에를 모델로 제작됐습니다.
4. 고스트 오브 쓰시마와 헬다이버즈 영상화
소니가 CES 2025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타이틀에 대한 영상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애니메이션 ‘고스트 오브 쓰시마: 레전드’는 원나라의 대마도(쓰시마) 정벌을 배경으로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 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소재로 오는 2027년 선보입니다.
원작에서는 애니메이션 제목과 같은 콘텐츠가 존재했으며 사무라이와 사냥꾼, 암살자, 낭인 등을 선택해 오니나 혼령 같은 초자연적인 적과의 전투를 담은 바 있습니다.
소니는 ‘고스트 오브 쓰시마’ 외에도 ‘헬다이버즈’와 ‘호라이즌 제로 던’의 영화도 제작할 예정입니다.
5. 레노버, 스팀OS 탑재한 리전 고 S 공개
레노버가 스팀 OS를 탑재한 UMPC ‘리전 고 S’를 CES 2025에서 공개했습니다.
‘리전 고 S’는 밸브의 스팀덱 외에 스팀 OS를 탑재한 첫 모델입니다. 취향에 따라 윈도우 OS 또는 스팀 OS 중 하나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본체에는 8인치의 스크린과 함께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CPU를 탑재했으며 무게는 약 740g입니다.
6. 엑스박스, LG 스마트 TV로 확장
엑스박스 앱이 LG 스마트 TV로 출시됩니다.
TV용 엑스박스 앱은 별도의 콘솔 기기 연결 없이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부터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등 최신 게임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엑스박스 앱을 지원하는 LG TV 모델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LG는 자사 스마트TV 기능인 게이밍 포탈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 앱, 리모콘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7. ‘콜 오브 듀티’ 제작비 7억 달러로 밝혀져
액티비전을 둘러싼 소송과 관련해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콜 오브 듀티’의 판매량과 개발비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의 경우 개발비 4억 5000만 달러(약 6565억 원)에 4300만 장이 판매됐습니다.
또한 지난 2020년 출시된 ‘콜 오브 듀티: 콜드 워’의 경우 개발비에만 7억 달러(약 1조 213억 원) 이상이 들었으며 판매량은 3000만 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수치를 통해 5년 사이에 개발비가 2억 5000만 달러 이상 증가할 정도로 트리플A급 게임의 제작비가 상승한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제작비가 상승세를 기록했다면 최신작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의 제작비는 약 10억 달러(약 1조 4590억 원)에 가깝다는 계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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