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태국축구의 심장, 타이리그1과 포트 FC 그리고 마담 팡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KakaoTalk_20250110_035929379
KakaoTalk_20250110_035929379
PAT스타디움 벽면엔 마담 팡(가운데)의 사진이 기득하다/ 사진제공=전형찬

태국 프로축구리그 타이리그1(T1)은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리그다. 선수단 연봉규모, 경기장 인프라 등에서 아세안 축구의 핵심 무대로 자리 잡았다. 1996년 창설 이후 최근 몇 년간 경기 수준이 크게 올랐고,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등 아시아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타이리그1의 성장의 동력이 있다. 태국 축구협회의 지속적인 투자와 스폰서십 확대다. 방콕을 연고로 1967년에 창단한 포트 FC(Port FC)는 타이리그1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구단이다. 카롱 토이(Khlong Toei) 지역에 위치한 PAT 스타디움은 약 8,000명을 수용한다. 리그 다른 구장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다. 하지만 포트 FC 팬들의 열정적 응원은 타리 리그의 명물이다.

KakaoTalk_20250110_035853270
KakaoTalk_20250110_035853270
지난 8일에 열린 타이1 리그 포트FC와 람푼 워리어스의 경기. 포트FC가 2:1로 이겼다./ 사진제공=전형찬
KakaoTalk_20250110_035648811
KakaoTalk_20250110_035648811
포트 FC의 PAT 경기장은 수용인원 8,000명의 아담한 경기장이다./사진제공=전형찬

포트 FC의 성공에는 여성 구단주 마담 팡(Nualphan Lamsam)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 태국 최대 보험회사인 무앙타이생명보험(Muang Thai Life Insurance)의 CEO인 그녀는 태국 축구계의 혁신적인 리더다. 2024년 2월에는 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여성 축구협회장으로 뽑히기도 했다. 총 73표 중 68표를 얻은 지지율 93%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마담 팡은 선수와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아낌없이 사재를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승리 수당으로 명품 시계, 가방, 현금 보너스를 내걸고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회장 취임 직후엔 태국 축구협회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약 2억 원(500만 바트)을 기부했으며, 태국 2부, 3부 리그 발전을 위해 총 15억 원(4,050만 바트)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PAT경기장 주변이 온통 마담 팡의 사진으로 뒤덮인 건 우연이 아니다.

1966년 방콕에서 태어난 마담 팡은 출라롱콘 대학교 졸업 후 미국에 유학, 보스턴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태국의 명문 가문 출신으로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KakaoTalk_20250110_040010027
KakaoTalk_20250110_040010027
PAT스타디움 벽면엔 마담 팡(가운데)의 사진이 기득하다/ 사진제공=전형찬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사사키가 샌디에이고에 올까요” 美충격, 日24세 퍼펙트 괴물 다저스행 확정인가…SD가 거부한다
  • 제한 속도보다 56km 빨랐다…'137km 난폭 운전' 맨유 수비수, 3년 동안 무려 3회 과속적발 '충격'
  • 12년 만의 복귀 임박! '웨스트햄 전성기 이끈' 사령탑, 에버튼 소방수 유력 후보...고위층과 회담 예정
  • '50만 달러 차이로 연봉 협상 결렬' 일본계 ML 외야수, 결국 청문회 가나
  • '토트넘 18번' 정식 등록 양민혁, 토트넘 데뷔전 임박…선발 출전도 가능
  • 압도적이다… 세계 1위 안세영, '단 16분' 만에 놀라운 결과 만들었다

[스포츠] 공감 뉴스

  • “빨리 출전하고 싶어요” 못 말리는 소토, 메츠 데뷔전 기다리는 게 아니다…테스형 있는 그곳을 갈망
  • 럭스 대체 가능한가? '타율 0.217' 김혜성 향한 팬그래프의 냉정한 평가
  • "LG 팬들이 많은 관심 주셨는데…" 16년 트윈스맨→방출 요청, KT 온 36세 이적생의 작별 인사
  • 왜 그랬을까… 현지 매체가 추측한 토트넘 '손흥민 1년 연장 옵션' 선택 이유
  • 홍명보호 갈 길 바쁜데 사달 났다…한국 축구 '초유의 사태' 터졌다
  • '새해 첫 대회 출전' 김주형 시작이 좋다, 韓 선수 중 홀로 언더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기술 담은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링크앤코 900 공개
  • “진짜 명차가 사라지네” 이제 볼 수 없는 아쉬운 자동차들!
  • “진짜 벤츠 사는 건 옛말” 제네시스, G80 블랙 공개!
  •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전격 공개!” 7300만원 론치 에디션 출시
  • “일본도 환장하는 국산차” 현대 아이오닉5N, 이러다 전세계 점령 각!
  • “무차별 폭행인데 벌금만 300?” 택시 기사 폭행한 승객 처벌이 왜 이래
  • “무단횡단 vs 우회전 No 일시정지” 누가 이겼나 법원의 판단은?
  • “이 사람 때문에 죽었다” 강남 롤스로이스 마약 운전 사고의 원흉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용산구, 2025년 달라지는 구정과 제도 한눈에

    여행맛집 

  • 2
    윤석열 대통령 관저 저지선에 투입된 55경비단 병사가 엄마에게 건넨 질문: 내 가슴이 다 미어진다

    뉴스 

  • 3
    무조건 2만뽑! 저니 오브 모나크, 신규 영웅 '칼리트라' 선택이 아닌 필수

    Uncategorized 

  • 4
    우원식 국회의장 연설 중 쏘쿨하게 퇴장했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엔 한술 더 떴고 원수라도 졌나 싶다

    뉴스 

  • 5
    LG화학, '스킨부스터·필러'로 태국 에스테틱사업 확장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사사키가 샌디에이고에 올까요” 美충격, 日24세 퍼펙트 괴물 다저스행 확정인가…SD가 거부한다
  • 제한 속도보다 56km 빨랐다…'137km 난폭 운전' 맨유 수비수, 3년 동안 무려 3회 과속적발 '충격'
  • 12년 만의 복귀 임박! '웨스트햄 전성기 이끈' 사령탑, 에버튼 소방수 유력 후보...고위층과 회담 예정
  • '50만 달러 차이로 연봉 협상 결렬' 일본계 ML 외야수, 결국 청문회 가나
  • '토트넘 18번' 정식 등록 양민혁, 토트넘 데뷔전 임박…선발 출전도 가능
  • 압도적이다… 세계 1위 안세영, '단 16분' 만에 놀라운 결과 만들었다

지금 뜨는 뉴스

  • 1
    '패리스 힐튼' 집도 태운 LA산불… 우주에서 보니 '경악'

    뉴스 

  • 2
    "임시공휴일 27일보다 31일 효과적"…성동구청장 글에 공감 수 폭발

    뉴스 

  • 3
    경호처 직원이 "제대로 해줬으면.." 호소하는 대상: 모두의 예상을 180도 뒤엎었다

    뉴스 

  • 4
    블랙핑크 지수도 2월 솔로 컴백…'꽃' 신드롬 후 2년 만

    연예 

  • 5
    향년 40세…'살림남2' 이희철 영면, 이시언·정일우 등 연예계 추모 물결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빨리 출전하고 싶어요” 못 말리는 소토, 메츠 데뷔전 기다리는 게 아니다…테스형 있는 그곳을 갈망
  • 럭스 대체 가능한가? '타율 0.217' 김혜성 향한 팬그래프의 냉정한 평가
  • "LG 팬들이 많은 관심 주셨는데…" 16년 트윈스맨→방출 요청, KT 온 36세 이적생의 작별 인사
  • 왜 그랬을까… 현지 매체가 추측한 토트넘 '손흥민 1년 연장 옵션' 선택 이유
  • 홍명보호 갈 길 바쁜데 사달 났다…한국 축구 '초유의 사태' 터졌다
  • '새해 첫 대회 출전' 김주형 시작이 좋다, 韓 선수 중 홀로 언더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기술 담은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링크앤코 900 공개
  • “진짜 명차가 사라지네” 이제 볼 수 없는 아쉬운 자동차들!
  • “진짜 벤츠 사는 건 옛말” 제네시스, G80 블랙 공개!
  •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전격 공개!” 7300만원 론치 에디션 출시
  • “일본도 환장하는 국산차” 현대 아이오닉5N, 이러다 전세계 점령 각!
  • “무차별 폭행인데 벌금만 300?” 택시 기사 폭행한 승객 처벌이 왜 이래
  • “무단횡단 vs 우회전 No 일시정지” 누가 이겼나 법원의 판단은?
  • “이 사람 때문에 죽었다” 강남 롤스로이스 마약 운전 사고의 원흉

추천 뉴스

  • 1
    용산구, 2025년 달라지는 구정과 제도 한눈에

    여행맛집 

  • 2
    윤석열 대통령 관저 저지선에 투입된 55경비단 병사가 엄마에게 건넨 질문: 내 가슴이 다 미어진다

    뉴스 

  • 3
    무조건 2만뽑! 저니 오브 모나크, 신규 영웅 '칼리트라' 선택이 아닌 필수

    Uncategorized 

  • 4
    우원식 국회의장 연설 중 쏘쿨하게 퇴장했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엔 한술 더 떴고 원수라도 졌나 싶다

    뉴스 

  • 5
    LG화학, '스킨부스터·필러'로 태국 에스테틱사업 확장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패리스 힐튼' 집도 태운 LA산불… 우주에서 보니 '경악'

    뉴스 

  • 2
    "임시공휴일 27일보다 31일 효과적"…성동구청장 글에 공감 수 폭발

    뉴스 

  • 3
    경호처 직원이 "제대로 해줬으면.." 호소하는 대상: 모두의 예상을 180도 뒤엎었다

    뉴스 

  • 4
    블랙핑크 지수도 2월 솔로 컴백…'꽃' 신드롬 후 2년 만

    연예 

  • 5
    향년 40세…'살림남2' 이희철 영면, 이시언·정일우 등 연예계 추모 물결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