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소프트웨어 주요 기업 중 팔로알토(PANW)가 최근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팔로알토 주가 하락은 최근 시장에서 외형 성장 관련 우려 의견이 제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력 사업인 네트워크 보안과 차세대 보안 사업이 역기저 효과로 성장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팔로알토는 현재 플랫폼화 전략을 진행중이며 단기적으로 매출과 Billings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전체 보안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 특히 성장성이 높은 차세대 보안에서 신규 고객 유입 속도가 기대치 상회(SASE 신규 고객사 중 40% 이상이 팔로알토 첫 고객, 이전 30% 수준에서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보안 산업의 수요 안정성, IT 비용 증가 환경에서 통합 플랫폼 타입의 보안 사업자 선호도가 견고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김재임 연구원은 “플랫폼화 전략 효과가 2025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SIM 시장 변동에 따른 수혜, 그리고 경영진의 탁월한 전략 수행과 가이던스 초과 달성 이력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은 높을 수 있으나 중장기 높은 투자매력도는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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