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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불가피, 2분기부터 이익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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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이브)
(출처=하이브)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하이브(352820)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4분기 매출액은 64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01억 원으로 10.1% 감소하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부합하지만 이익은 10% 가량 하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

탑라인은 음반 판매량 감소를 공연 모객수 증가가 충분히 커버한 영향으로 한 자리수 중반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에서 101억원 하향하였는데, 이는 대부분 일회성 상여금 반영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인 비수기인 1 분기를 지나면서 가파른 이익 성장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수기인 1분기를 지나면, 2분기부터 제이홉 월드 투어 본격화 및 BTS 페스타, 그리고 주요 아티스트들이 대거 컴백 주기 도래로 가파른 실적 성장이 확실시된다는 분석이다.

2월말부터 투어를 알린 제이홉의 경우 한국, 미주를 중심으로 30~40만명 급의 작지 않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엔하이픈(코첼라 참가 및 투어 스케일업 기대), 보이넥스트도어(4월까지 약 10만명 규모 첫 월드투어 진행중), 캣츠아이(차기 앨범에서 빌보드 Hot 100 진입 목표) 등 전년비 확실한 성장 궤적을 그릴 아티스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출처=현대차증권)
(출처=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DM 서비스는 TXT 입점 효과로 유료가입자수가 견조하게 증가한 점이 확인됐다”며 “하이브 산하 아티스트들의 경우 BTS, 세븐틴을 제외하면 대부분 입점 조율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밖에 멤버십 서비스는 12월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나고, 1월부터는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될 예정이다.

이에 “2분기부터 의미 있는 이익 성장 기대돼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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