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성산구는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2025년 안민고개 성산누리길 조성사업 대상지’ 현장점검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총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조성된 지점부터 노후보도와 데크 700m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오는 9월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영숙 성산구청장은 “지난해 교체된 데크시설은 주민들의 호응이 좋았고 특히 밝아진 산책길로 야간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사업도 안전하고 걷기 좋은 길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위해 다양한 방안 논의
성산구는 8일 올해 처음으로 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위기가구 증가와 사회적 관계망 약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고독사 문제가 지역사회 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산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과 함께 가음동 소재 남창원농협유통센터에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복지 제도를 홍보하는 리플릿과 핫팩을 나눠주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 후 간담회를 갖고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자원 연계, 지역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위원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사회 내 복지현안 논의 ▲협의체 활성화 방안 ▲건의사항 청취 등 협의체 발전 방향과 민관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최영숙 성산구청장은 “어려운 이웃과 지역복지를 위해 늘 애쓰시는 협의체 위원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민관협력과 필요한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개동 138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연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 상황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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