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두 눈을 부릅뜨며 스님에게 전 아내에 관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남양주 성관사 주지 성진스님이 출연해 세배하러 오는 신자들에게 신년 세뱃돈, 일명 복돈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출연진들을 위해서도 세뱃돈을 챙겼다는 성진스님은 원래는 행운의 상징인 2달러를 주는데 오늘은 좀 특별하게 5천 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5천 원을 받은 김구라는 성진스님에게 “이런 말씀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제 전처가 정말 신실한 불자였다”며 불쑥 전처를 언급했다. 갑작스러운 김구라의 TMI에 성진스님은 표정 관리에 실패하기도.
이에 그치지 않고 김구라는 “전처가 제 계좌로 불교단체에 돈을 빠져나가게 해놨는데 이혼 후에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라며 “그만큼 제가 불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성진스님은 “그 은덕을 꼭 돌려받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채무 문제로 갈등을 겪은 아내와 이혼했다. 이혼 당시 김구라는 전 아내가 진 약 17억 원에 달하는 빚을 대신 갚았다. 이후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한 김구라는 2021년 득녀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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