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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승점 90 돌파&15년 만에 30승 팀 탄생? 프랑스 명장 선임→쿠바 괴물 합류→캡틴 폭발, V4 명가 부활 선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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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KOVO
현대캐피탈./KOVO
현대캐피탈./KOVO
현대캐피탈./KOVO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현대캐피탈, 무섭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지난 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0(25-20, 25-20, 25-18)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팀 통산 5번째 10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이 리그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건 V-리그 역대 최다 연승 18연승을 기록했던 2015-2016시즌 이후 9년 만이다. 이때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지휘봉을 잡았고, 여오현(IBK기업은행 수석코치)-문성민-신영석(한국전력)-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가 중심을 잡던 시절이었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압도적인 리그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17승 2패 승점 49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대한항공(11승 7패 승점 36)과 승점 차는 13, 3위 KB손해보험(9승 9패 승점 26)과 승점 차는 무려 23이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봄배구 티켓 확보는 물론 정규리그 1위도 유력하다.

일단 쌍포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매섭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주장을 맡고 있는 허수봉은 19경기 339점 공격 성공률 55.86% 세트당 서브 0.457개 리시브 효율 32.49%로 맹활약하고 있다. 공격 성공률 1위-서브 1위, 득점 4위에 자리하며 공수에서 힘을 내고 있다. 1-2라운드 MVP도 허수봉의 몫. OK저축은행에서 넘어온 장수 외인 레오는 19경기 382점 공격 성공률 55.7% 세트당 서브 0.3개를 기록 중이다.

현대캐피탈 허수봉./KOVO
현대캐피탈 허수봉./KOVO
현대캐피탈 레오./KOVO
현대캐피탈 레오./KOVO

신펑 덩(등록명 신펑)도 19경기 182점 공격 성공률 46.92%로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세 선수가 흔들릴 때는 전광인이 들어간다. 전광인은 백업 역할을 맡고 있지만, 주전못지 않은 활약을 펼친다. 문성민, 이시우, 김선호 등도 웜업존에서 대기하고 있다.

또한 베테랑 최민호가 중앙에서 중심을 잡고 있으며, 정태준과 김진영이 번갈아 나와 최민호의 짝 역할을 도맡고 있다. KB손해보험에서 넘어온 황승빈과 수련선수 신화를 쓰는 이준협이 세터진에서 안정적인 진두 지휘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베로 박경민은 리시브 1위-디그 2위에 올라 있는 선수답게 물샐틈 없는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일본배구를 세계 강호로 올려놓은 명장 블랑. 최근 우승권과 거리가 멀었던 현대캐피탈의 재건을 이끌고 있다. 그는 시즌 개막 전 기자와 인터뷰에서 “‘우승’이라는 단어가 선수들에게 중압감을 줄 수 있지만, 우승은 나의 프로젝트 마지막 과제다. 부임 첫 시즌에 어떤 성적을 낼지 모르겠다. 하지만 좋은 배구를 선보일 것이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정상 탈환을 위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할 것”라고 했는데, 우승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딱 세 번 나온 리그 30승에 도전한다. 2005-2006시즌 현대캐피탈이 31승(4패), 삼성화재가 30승(5패), 2009-2010시즌 삼성화재가 30승(6패)을 기록한 바 있다. 전반기를 16승(2패)으로 마친 현대캐피탈의 예상 승수 페이스는 32승. V-리그 역대 최다승 기록을 쓸 수도 있다.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KOVO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KOVO

또한 V-리그 역대 최다 승점 기록에도 도전한다. 전반기를 승점 46으로 마쳤는데 흐름을 이어간다면 예상 승점은 92다. 2011-2012시즌부터 승점제가 도입된 가운데 V-리그 역대 최다 승점은 2011-2012시즌, 2014-2015시즌 삼성화재가 기록한 승점 84(29승 7패)다. 참고로 여자부 최다 승점은 2021-2022시즌 현대건설, 2022-2023시즌 흥국생명이 기록한 승점 82.

물론 쉽지는 않다. 모든 팀이 현대캐피탈을 이기기 위해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전력을 보강했다. 대항마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복귀 및 아시아쿼터 로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를 영입했고, 3위 KB손해보험도 신임 감독을 데려와 팀 안정화를 꾀했다. 삼성화재도 대한항공에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을 데려왔다.

사실 최근 몇 시즌 동안 현대캐피탈의 성적은 아쉬웠다. 2019-2020시즌 3위 이후, 2020-2021시즌 6위, 2021-2022시즌 7위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 챔프전에 올랐으나, 2023-2024시즌에는 4위에 머물렀다.

과연 현대캐피탈은 2017-2018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금은 어느 누구도 현대캐피탈을 막을 수 없어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경기를 통해 11연승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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