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8일(현지시간) CES에서 ‘파노라믹 iDrive’를 공개한다. 파노라믹 iDrive는 BMW의 차세대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3D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파노라믹 비전 등 첨단 기술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말 양산 예정인 노이어 클라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BMW는 파노라믹 iDrive와 함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스티어링 휠은 2 스포크 타입을 장착했다. BMW는 여기에 샤이 테크 기술을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 기능이 활성화된 경우 버튼에 조명이 들어온다. 또한 버튼은 양각 표면 처리와 햅틱 피드백을 통해 운전 중 쉽게 누를 수 있다.
파노라믹 비전은 앞 유리를 가로지른다. 주행 정보, 날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표시한다. 조수석 콘텐츠는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변경할 수 있다. 그 위에는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과 자율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터치 방식이다. 퀵셀렉트를 통해 직관적이고 빠른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개인 맞춤 설정을 지원한다. 마이 모드를 통해 반응성과 조향 특징 등 주행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배경 사진, 앰비언트 라이트 색, 인터페이스 디자인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다.
파노라믹 비전과 중앙 디스플레이는 OS X에서 구동한다. OS 9과 동일한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프로젝트(AOSP)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추후에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새롭게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OS X는 BMW 지능형 비서도 탑재했다. “Hey BMW”라고 부르거나 스티어링 버튼을 눌러 호출할 수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적용해 향상된 자연어 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BMW는 OS X에 OS 9의 서드파티 앱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스토어는 줌(Zoom)을 비롯한 60가지 이상 앱을 제공하고 있다.
BMW 파노라믹 iDrive는 올해 말부터 만날 수 있다. BMW 노이어 클라쎄를 시작으로 모든 BMW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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