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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3대 중 2대가 중국차?”.. 압도적인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한 中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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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아토 3 /사진=BYD
BYD 아토 3 /사진=BYD

BYD의 놀라운 글로벌 전기차 판매 성과

BYD는 지난해 1~11월 367만 3,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4% 증가한 수치로, 이제 BYD는 테슬라와의 점유율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렸다.

최근 SNE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11월의 전체 글로벌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포함) 판매량은 1,559만 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또한, BYD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23.6%를 차지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10.2%에 그쳐 2배 이상의 차이를 기록했다. 물론 순수 전기차(BEV)만을 판매하는 테슬라와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것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큰 차이다.

2024년 1~11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사진=SNE리서치
2024년 1~11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사진=SNE리서치

BYD의 판매 성장은 중국 시장과 해외 시장 모두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아토 시리즈의 국제 시장에서의 호조가 돋보인다.

경쟁업체들 사이에서 BYD의 성장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지리자동차는 59.3%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BYD와의 격차는 크다.

반면, 현대차는 51만 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2%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중국의 압도적인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그룹별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사진=SNE리서치
그룹별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사진=SNE리서치

중국은 여전히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동안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1,017만 5,000대에 달했으며, 이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65.3%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 대비 39.7% 증가한 수치로, 중국 시장의 강력한 성장을 나타낸다.

반면,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판매량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12.9%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북미 시장도 7% 하락했다.

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전문가들은 이러한 판매 감소 현상이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 감소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 증가가 원인이라 보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 및 기타 지역의 성장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흥 국가들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다.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 동향

지리 판다 미니 실내 /사진=지리자동차
지리 판다 미니 실내 /사진=지리자동차

지리자동차는 최근 성과를 통해 3위인 7.9%의 점유율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의 판매량이 12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였다.

현대차그룹은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EV3와 EV9의 글로벌 판매량 증가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은 브랜드 간의 경쟁이 치열하며, 기술 혁신과 가격 경쟁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제조사들이 가격 격차 해소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산업의 미래 전망

BYD 실리온 7 /사진=BYD
BYD 실리온 7 /사진=BYD

중국의 전기차 OEM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진출을 강화하며, 관세 장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환경 규제와 전기차 판매 간의 관계 또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규제는 전기차 설계와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제조사들은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술 혁신과 시장 대중화는 전기차 산업의 필수 요소로, 제조사들은 이 두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토픽트리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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