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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점 만점에 349점’ 美 매체, 토트넘 새 GK에 호평 …”새로운 유형의 골키퍼” 다만 시장성은 최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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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안토닌 킨스키./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 안토닌 킨스키./토트넘 홋스퍼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토트넘이 체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킨스키의 계약을 평가하며 500점 만점에 349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줬다.

토트넘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킨스키과 6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이며 이적료는 1250만 파운드(약 228억 원)이다. 등번호는 31번이다.

체코 국적의 킨스키는 템포 프라하 유스팀에 입단 후 보헤비안스 프라하 1905와 FK 두클라 프라하를 거치며 골키퍼 유망주로 성장했다. SK 슬라비아 프라하에 입단한 후 두 시즌 임대를 다녀왔고, 올 시즌 복귀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킨스키는 체코 1부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합쳐 29경기에서 14번의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체코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토트넘은 그간 골키퍼 문제로 속을 썪였다.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난해 11월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와 브랜든 오스틴에게 빈자리를 맡겼지만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포스터 역시 독감 증세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결장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굴리에모 비카리오 SNS
굴리엘모 비카리오/굴리에모 비카리오 SNS
수술 후 목발을 집고 등장한 굴리엘모 비카리오./게티이미지코리아
수술 후 목발을 집고 등장한 굴리엘모 비카리오./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애슬레틱은 7일 전술적 정합성, 부상 기록, 시장 가치, 계약 합리성, 최근 폼, 공백 메꾸기, 흥미 요인, 미래 가치, 라이벌 구단에 미치는 영향, 시장성 등 10가지 부문에서 킨스키의 계약을 평가했다. 각 요소당 50점 만점이며, 최고점은 500점이 된다.

전술적 적합성은 42점을 줬다. 디 애슬레틱은 “킨스키는 골킥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짧은 패스를 시도하고, 압박 속에서도 공을 받아 지능적 결정을 내려 상대팀의 압박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골키퍼”라고 설명했다. 유로파리그 패스맵을 보면 킨스키는 왼쪽 센터백과 짧은 횡패스를 주고받는 것을 즐겼고, 롱 패스 시도는 적었다. 패스 성공률도 유럽에서 열린 6경기에서 84.1%로 높았고, 140개의 짧거나 중간 거리 패스에서 단 한 번의 실패만 기록했다.

부상 기록은 45점을 부여했다. 디 애슬레틱은 “킨스키에 대한 가장 큰 인정의 증거는 완벽한 부상 기록”이라면서 “프로 데뷔 이래 꾸준히 몸을 유지하고 있고, 선발로 자주 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가치는 38점이다. 매체는 “토트넘 정도의 규모나 구매력을 가진 클럽이 잠재력을 지닌 21세 선수를 1250만 파운드로 영입하는 것은 위험도가 낮은 사업”이라면서 “잠재력을 발휘한다면 싸게 산 것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적었다.

계약 합리성은 40점이다. 이는 나이, 잠재력, 이전 부상 기록을 감안한 결과다. 최근 폼은 37점이다. 킨스키는 체코 리그에서 80.0%의 선방률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중 선방률 78.8%를 넘는 골키퍼는 없다. 다만 유로파리그에서는 선방률이 62.5%로 하락했다.

안토닌 킨스키./토트넘 홋스퍼 SNS
안토닌 킨스키./토트넘 홋스퍼 SNS

공백 메꾸기는 45점이란 높은 점수를 줬다. 매체는 “킨스키가 즉각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란 보장은 없다”라면서도 “포스터와 오스틴보다 낫다”고 설명했다. 흥미 요인은 30점이다. 매체는 “킨스키가 토트넘의 모든 문제를 다루지는 않지만, 잠재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문제 중 하나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팬들 사이의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했다.

미래 가치는 37점이다. 125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는 경험이 적은 선수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킨스키가 잠재력을 만개한 뒤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은 이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

라이벌 구단에 미치는 영향은 25점이다. 매체는 “이 영입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클럽 임원들이 잠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은 낮지만, 최고 수준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젊은 골키퍼가 시장에서 사라졌다”고 했다. 시장성은 최하점인 10점을 줬다. 매체는 “킨스키의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킨스키의 유니폼을 많이 팔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종합하면 킨스키는 500점 만점에 349점을 받았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69.8점이 된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경기력만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점수다. 미래에 킨스키의 계약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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