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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애환 깃든 라자망갈라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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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 사진제공=전형찬

세계 곳곳에 한국 스포츠의 흔적이 있다. 국력이 신장하고 해외 원정이 늘어나면서 ‘한국과의 서사’가 깃든 장소도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전이 열렸던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도 이 중 하나다.

1998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으로 개장한 이곳에 한국 축구의 아픈 역사, 뿌듯한 역사가 얽혀있다. 아픈 역사는 1998 아시안게임 8강전 태국 대 한국. 전후반을 1-1로 마치고 연장에 돌입, 한국의 허정무호는 두 명 퇴장으로 9명만 남은 태국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헌납하며 1-2로 졌다. 뿌듯한 역사는 2014년 AFC U-16 축구선수권대회 준준결승 한일전. 이례적으로 노란색 경기복을 이고 나온 일본을 상대로 이승우가 두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이겼다. 특히 두번째 골은 지금도 축구팬들의 뇌리에 생생한 ‘승우메시’골. 우리 진영부터 무려 60미터 이상을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기록한 득점이다. 최근에는 K팝 콘서트가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개장 당시의 수용인원은 6만5000명이었지만 2007년 아시안컵 대비 보수 공사를 거쳐 4만9749명 수용으로 바뀌었다. 이번 미쓰비시컵 결승전 공식 관중은 4만6982명. 조직위원회 발표로는 전석 매진이었지만 본부석 맞은편 최상단에 빈 자리가 보였다.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의 특징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자리에 위치한 장애인석. 본부석 좌측 트랙 바로 앞에 휠체어석을 마련했다. 장애인 티켓을 구입한 팬은 VIP 입구로 들어와 지면 높이의 장애인석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은 어쩌면 장애인에게 가장 생생한 관전 체험을 제공하는 경기장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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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쓰비시컵 결승 후반 70분공식 관중수가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다./사진제공=전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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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의 장애인석. 사진 왼쪽 하단 점선부분이 장애인석이다. 인조잔디 카펫으로 트랙을 덮었다. 트랙 바로 바깥이 장애인석이다./사진제공=전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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