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는 지난 12월 내수 2,540대, 수출 8,147대를 포함해 총 1만 687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9개월 만에 월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전월 대비 20.8%, 전년 동월 대비 70.2% 증가한 수치다.
12월 수출은 카자흐스탄과 스페인 등에서의 판매 증가로 KGM의 기존 역대 월 최대 판매 기록인 2013년 10월(8,042대)을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193.9% 증가했다. 주요 차종으로는 토레스 1,961대, 코란도 1,717대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15.8%, 140.1% 증가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내수 판매는 수출 물량 대응을 위해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했다. KGM은 2024년 동안 내수 4만 7,046대, 수출 6만 2,378대 등 총 10만 9,424대를 판매하며, 수출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파라과이 시장에서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를 론칭하고, 유럽 부품 콘퍼런스, 유럽 판매법인 설립, 2024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수출 물량 확대에 주력했다.
2024년 연간 수출에서는 렉스턴 스포츠 1만 5,016대, 토레스 1만 960대, 코란도 1만 686대가 판매되며 각각 1만 대를 돌파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KGM은 올해도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 출시, 상품성 개선 모델, 영업 체질 개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에서 판매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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