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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희준, 최현석 요리에 울컥 “설명할 수 없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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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과 박은영이 도전자 셰프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어제(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 3회에서는 송중기,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도전자 셰프팀이 원조 셰프팀과의 리벤지 매치에서 2번의 승리를 적립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4.8%, 전국 4.2%를 기록했다.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2.8%를 기록했다.

3회에서는 첫 대결에서 원조 셰프로 승리를 맛봤던 최현석과 새롭게 등장한 권성준이 도전자 셰프로 출격하며 최현석, 최강록, 권성준, 박은영이라는 쟁쟁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한 원조 셰프팀에는 샘 킴이 합류, 두 팀의 요리 대결이 흥미를 유발했다.

도전자 셰프와 원조 셰프의 리벤지 매치는 이희준이 제안한 요리 주제로 시작됐다. 레이어가 느껴지는 예술 같은 요리에는 최현석과 김풍의 대진이 성사됐고, 줄 서서 먹는 식당의 맛있는 요리로는 중식 대가 이연복과 중식 여신 박은영이 맞붙게 돼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먼저 김풍은 최현석의 가자미 미역국, 에드워드 리의 떡볶이 레시피를 카피(Copy)한 ‘김풍명품’을 요리해 재미를 더했다. 최현석은 서대살로 돼지 안심 무스를 감싸 찌고, 임연수어 껍질을 튀기는 ‘넝쿨째 굴러온 서대’를 만들어나갔다. 특히 최현석이 도전자 셰프에게 주어지는 1분 스톱권 베네핏을 사용하자 믹서에 간 미역국을 채에 부은 채로 멈춰버린 김풍이 수전증을 어필하며 꼼수를 써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최현석과 김풍의 대결은 그동안 바쁘게 연기에만 몰두하며 빨리 해치우듯 식사하느라 맛을 모르고 살았던 이희준을 울컥하게 만든 최현석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희준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 갑자기 느껴졌었고 레이어드가 있는 음식을 처음 먹어본 것 같아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중식계의 판도가 걸린 박은영과 이연복의 대결은 도파민을 자극했다. 이연복은 면을 싫어하고 해산물을 좋아하는 이희준을 위해 두유 면을 활용한 탄탄면과 해물 채소볶음, 두부 배추찜까지 3가지 구성의 ‘복불볶’으로 중식 대가의 위엄을 뽐냈다.

박은영은 동파육을 먹어보고 싶고, 밀가루를 못 먹는 이희준을 위해 머랭 피를 사용하는 ‘동파육 만두가 머랭?’으로 맞섰다. ‘유니셰프’ 권성준, 최현석, 최강록의 도움으로 무사히 완성된 머랭에 만두 속을 넣어 튀기는 방식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요리를 시식한 이희준은 박은영의 요리를 선택, 도전자 셰프팀이 2승을 가져갔다. 이희준은 “중식 초짜이기도 하고, 탄탄면이 익숙하지 않아서 박은영 셰프님 요리가 좀 더 입맛에 맞았던 것 같다”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송중기의 냉장고 속 재료로 계속될 도전자 셰프와 원조 셰프의 리벤지 매치는 오는 12일(일) 밤 9시에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4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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