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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고 좋아했는데 “뭉칫돈 들고 사라졌다”…믿었던 서민들 ‘날벼락’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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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 저가 혜택을 믿었던 소비자들
갑작스러운 폐업에 피해 금액만 수백만 원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회원권이 6개월이나 남았는데 폐업이라니”

새해 첫날, 수도권의 한 체인 헬스장이 회원들에게 폐업 통보만 남기고 돌연 문을 닫았다. 회원들은 환불조차 받지 못한 채 경찰서로 달려갔고, 수십 명의 피해자가 모인 단체 대화방은 분노로 들끓고 있다.

갑작스러운 폐업…사라진 운동기구

A 헬스장의 회원들은 지난 1일 새벽, 황당한 문자를 받았다. “운영 종료를 알립니다. 환불은 운동기구를 매각한 후 처리하겠습니다.”

문자 내용은 폐업을 예고했지만, 실상은 훨씬 더 심각했다. 한 회원은 “불과 두 달 전에 회원권을 갱신했는데, 이미 운동기구가 모두 철거돼 있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국적 ‘먹튀’ 수법…피해자들 단체 대응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피해자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폐업이 아니라, 과거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속여온 운영진의 ‘먹튀’ 수법이라고 주장한다.

2023년 논란이 된 전국 28개 지점의 헬스장이 이름만 바꿔 다시 영업하다가, 또다시 같은 수법으로 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경찰서에는 이미 수십 건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피해 금액은 건당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달하며, 같은 운영자가 대표로 있던 다른 지점 역시 같은 날 폐업을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피해자는 “연말 특가라며 1년치를 미리 결제했는데, 결국 사기를 당한 셈”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실질적 구제 어려워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헬스장 ‘먹튀’ 사건은 최근 들어 급증 추세다. 2023년 한 해에만 피해 구제 신청 건수가 3,000건을 넘었을 정도다.

하지만 업주가 폐업 후 잠적해버리면, 환불도 어렵고 소송 역시 비용 부담 때문에 쉽지 않다.

한 소비자 보호 단체 관계자는 “저가 회원권이나 장기 계약에 유독 이런 피해가 많다”며 “헬스장 신뢰도를 꼼꼼히 따져보고, 계약 전에 환불 정책을 명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한 헬스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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