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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PL 센터백’ 김지수, 3G 연속 출전 무산…브렌트포드, 사우스햄튼에 ‘대승’→6G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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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김지수./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렌트포드 김지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렌트포드가 대승을 거두며 6경기 만에 승점 3점을 따냈다. 김지수의 3경기 연속 출전은 아쉽게 무산됐다.

브렌트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6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중앙 지역에서 볼을 차단한 미켈 담스고르가 케빈 샤데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사우스햄튼 수비수는 패스를 차단하지 못했고, 샤데는 원터치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17분 브렌트포드는 추가골을 넣었다. 브라이언 음뵈모의 패스를 받은 요안 위사가 뒤로 움직이던 음뵈모에게 다시 패스를 전달했고, 음뵈모는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브렌트포드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렌트포드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23분 브렌트포드는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크로스 상황에서 세프 판 덴 베르흐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음뵈모는 오른쪽 하단 구석을 노리며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브렌트포드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음뵈모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포터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 위사가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모두 제쳐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5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결국 브렌트포드가 5점 차 대승을 거뒀다. 브렌트포드는 이날 경기 승리로 8승 3무 9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11위로 올라섰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1승 3무 16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브렌트포드 김지수./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렌트포드 김지수./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수의 3경기 연속 출전은 무산됐다. 성남FC 성골유스 출신의 김지수는 2023년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김지수는 지난 시즌 주로 브렌트포드 B팀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고 올 시즌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는 12분 동안 교체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한국인 센터백 최초의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김지수는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는 15분을 소화하며 2경기 연속 출전을 달성했다.

아쉽게 김지수의 3경기 연속 출전은 불발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수비 라인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은 비탈리 야넬트, 파리스 마고마, 예고르 야르몰류크를 투입하며 미드필더에 변화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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