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인터뷰②] ‘오징어게임2’ 이정재 “다시 456개의 침개 놓인 세트장, 들어가기 전 멈칫했죠”

싱글리스트 조회수  

①에 이어서…

시즌2는 제작 초기 캐스팅 과정에서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빅뱅 출신 최승현(탑)이 합류하며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캐스팅이 배우의 영역은 아니라지만, 주연배우인 이정재 입장에서 우려는 없었을까.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특히 이번 작품은 크리에이터 겸 작가 겸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님이 고심 끝에 결정을 하신 거라서, 그런데 있어서 염려는 사실 없었어요. 어떤 의도로 캐스팅을 하셨겠지, 그리고 그 분들에게 매 장면을 찍을 때마다 본인이 의도했던 디렉팅으로 감정을 끌어올리시겠지 하는 믿음이 있었죠. 시즌1 때도 세세한 부분까지 디렉팅을 많이 주시고 그 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믿음은 있었어요”

황동혁 감독에 대한 강한 믿음, 그리고 ‘오징어 게임’에 대한 전세계 시청자들의 기대에 힘입어 이정재는 세트장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시즌2 촬영을 위해 다시 세트장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고. 그는 “빨간머리 분장을 시즌2 첫 촬영에 했어요. 추리닝 복을 입고 세트장 들어가는 날이 첫 세트장 회차였고요. 두 날이 지금까지 연기자 생활을 해오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을 느꼈어요. 빨간머리를 했을때는 시즌2를 진짜 하게 되는구나하는 느낌을 받았고요, 녹색 추리닝 입고 세트장 들어갈 때는 문고리를 잡고 금방 열지 못했어”라고 털어놨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시즌1 마지막 촬영때 침대가 달랑 세 개였고, 연기자가 세 명이였어요. 세트장 안에 있던 그 많은 침대가 없어지니까 바닥이 보였거든요. 1년간 죽어나간 사람들의 흔적과 피의 얼룩이 굉장히 강하게 기억에 남아 있었어요. 근데 (시즌2 촬영을 시작하며) 456명이 있는 세트장으로 다시 들어가다 보니까,  1년이 지나가면 그 바닥을 또 보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를 힘들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들어갈때 손잡이를 잡고서 멈칫하게 되더라고요”

비장하게 게임에 뛰어들었지만 성기훈은 이전과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빚청산 등의 이유로 ‘상금’이 필요해 게임에 매달리는 대신 모두를 살리고, 이 게임을 중단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 한층 단단해진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001 참가자 ‘오영일’(이병헌)에게 빠르게 마음을 내어준다.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성기훈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다.

“시즌1에서 오일남이 성기훈한테 ‘자네는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는 대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 대사를 다른 캐릭터에게 했다면, 아마 (오영일을) 안 믿을수도 있겠죠. 그런데 성기훈에게 그 대사를 했기 때문에, 그게 되게 의미가 있거든요, 성기훈에게는. 그 심리적인 설정이 시즌2에도 계속 연결이 된다고 믿고 있어요”

③에 이어지니다.

싱글리스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웃긴 '19금'으로 뭉친 박지현과 두 남자...'애드리브 마스터'
  • 지창욱, 2024년 美친 활약...'올해도 내 거'
  • 이수지, '백두장군' 변신으로 화제
  • [인터뷰] ‘동화지만’ 박지현, 코미디도 됩니다
  • 부석순, “청춘 가득 '청바지', 세븐틴 선배·캐럿 '샤라웃' 기대” (발매소감)
  • 제작비 2000억대 대작…전세계 '1위' 찍고 시즌3 확정된 OTT 드라마

[연예] 공감 뉴스

  • 리사가 만든 스무디는 무슨 맛일까?
  • 강다니엘, 새해 시작부터 日 열도 흔들다...도쿄·오사카 공연 성료
  • 이진욱 '오징어 게임3'에서 핑크가드? 갑작스러운 스포일러
  • 최동석이 15살 딸 위해 준비한 선물은 좀처럼 보기 힘든 초명품이라 눈이 파르르 떨린다
  • '오징어게임2' 박규영이 올린 사진 속 한 남성: 시즌3 기대하던 사람들 팍 식게 만들어버렸다
  • '유퀴즈' 송혜교, 조세호에 깜짝 결혼 선물→허위루머 심경 고백까지 [TV스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경찰을 호구로 보는 이유?” 음주 단속 정보 앱이 음주운전자를 돕는다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뭐하는 짓?” 신호위반하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50대
  • “제네시스 사려다 벤츠 매장으로 발길 돌리는 이유” 티맵까지 갖춰 인기 폭발
  • “공무원이니까 한 번만 봐줘” 음주운전한 공무원의 뻔뻔한 읍소
  • “정부, 전기차 무조건 강제?” 아이들 타는 ‘이 차’, 결국 정부도 물러났다!
  •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가 ‘오빠’라고 불러” 검소한 그의 자동차 모닝까지
  • “오토바이 범칙금 290만원!” 이제 과속하면 지갑 수십 배 더 뜯긴다!
  •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사자왕’이 나섰다→27살 전 맨유 동료에게 “나에게로 와라” 충격적인 조언…주급 640,000,000원이 ‘걸림돌’

    스포츠 

  • 2
    '500점 만점에 349점' 美 매체, 토트넘 새 GK에 호평 …"새로운 유형의 골키퍼" 다만 시장성은 최하점

    스포츠 

  • 3
    英 어부가 발견한 대왕 발자국 수백 개, 알고 보니…“1억6600만 년 전 공룡들의 흔적”

    뉴스 

  • 4
    '초비상!' 파이널 포 진출 '적신호'...'전반 턴오버 9개' KT, 홍콩 이스턴에 61-69 패배→B조 4위 '추락'

    스포츠 

  • 5
    '누가 10년 간의 PL 생활 끝내고 싶다는 거야?'…손흥민, 토트넘과 동행 '11년' 확정! 홀가분한 마음으로 부활하나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웃긴 '19금'으로 뭉친 박지현과 두 남자...'애드리브 마스터'
  • 지창욱, 2024년 美친 활약...'올해도 내 거'
  • 이수지, '백두장군' 변신으로 화제
  • [인터뷰] ‘동화지만’ 박지현, 코미디도 됩니다
  • 부석순, “청춘 가득 '청바지', 세븐틴 선배·캐럿 '샤라웃' 기대” (발매소감)
  • 제작비 2000억대 대작…전세계 '1위' 찍고 시즌3 확정된 OTT 드라마

지금 뜨는 뉴스

  • 1
    “이젠 류현진이 아니고…터지면 5위가 문제 아냐” 한화 또 희망회로? 이번엔 진짜 다르다? 차우찬 시선

    스포츠 

  • 2
    "리터당 17.6km, 갓성비"…풀옵션 GV80 반값인 '하이브리드 SUV'

    뉴스 

  • 3
    마침내 악몽의 '14연패' 탈출! GS칼텍스, '2-0→2-2→3-2' 흥국생명과 풀세트 끝에 '2승' 달성...실바 개인 최다 '51점' 폭발 [MD장충]

    스포츠 

  • 4
    실제 남극 근무환경

    뿜 

  • 5
    고작 몇 시간 만에 나뉘어진 공룡과 인간의 운명

    뿜 

[연예] 추천 뉴스

  • 리사가 만든 스무디는 무슨 맛일까?
  • 강다니엘, 새해 시작부터 日 열도 흔들다...도쿄·오사카 공연 성료
  • 이진욱 '오징어 게임3'에서 핑크가드? 갑작스러운 스포일러
  • 최동석이 15살 딸 위해 준비한 선물은 좀처럼 보기 힘든 초명품이라 눈이 파르르 떨린다
  • '오징어게임2' 박규영이 올린 사진 속 한 남성: 시즌3 기대하던 사람들 팍 식게 만들어버렸다
  • '유퀴즈' 송혜교, 조세호에 깜짝 결혼 선물→허위루머 심경 고백까지 [TV스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경찰을 호구로 보는 이유?” 음주 단속 정보 앱이 음주운전자를 돕는다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뭐하는 짓?” 신호위반하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50대
  • “제네시스 사려다 벤츠 매장으로 발길 돌리는 이유” 티맵까지 갖춰 인기 폭발
  • “공무원이니까 한 번만 봐줘” 음주운전한 공무원의 뻔뻔한 읍소
  • “정부, 전기차 무조건 강제?” 아이들 타는 ‘이 차’, 결국 정부도 물러났다!
  •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가 ‘오빠’라고 불러” 검소한 그의 자동차 모닝까지
  • “오토바이 범칙금 290만원!” 이제 과속하면 지갑 수십 배 더 뜯긴다!
  •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추천 뉴스

  • 1
    ‘사자왕’이 나섰다→27살 전 맨유 동료에게 “나에게로 와라” 충격적인 조언…주급 640,000,000원이 ‘걸림돌’

    스포츠 

  • 2
    '500점 만점에 349점' 美 매체, 토트넘 새 GK에 호평 …"새로운 유형의 골키퍼" 다만 시장성은 최하점

    스포츠 

  • 3
    英 어부가 발견한 대왕 발자국 수백 개, 알고 보니…“1억6600만 년 전 공룡들의 흔적”

    뉴스 

  • 4
    '초비상!' 파이널 포 진출 '적신호'...'전반 턴오버 9개' KT, 홍콩 이스턴에 61-69 패배→B조 4위 '추락'

    스포츠 

  • 5
    '누가 10년 간의 PL 생활 끝내고 싶다는 거야?'…손흥민, 토트넘과 동행 '11년' 확정! 홀가분한 마음으로 부활하나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이젠 류현진이 아니고…터지면 5위가 문제 아냐” 한화 또 희망회로? 이번엔 진짜 다르다? 차우찬 시선

    스포츠 

  • 2
    "리터당 17.6km, 갓성비"…풀옵션 GV80 반값인 '하이브리드 SUV'

    뉴스 

  • 3
    마침내 악몽의 '14연패' 탈출! GS칼텍스, '2-0→2-2→3-2' 흥국생명과 풀세트 끝에 '2승' 달성...실바 개인 최다 '51점' 폭발 [MD장충]

    스포츠 

  • 4
    실제 남극 근무환경

    뿜 

  • 5
    고작 몇 시간 만에 나뉘어진 공룡과 인간의 운명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