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송 중인 SBS PLUS, ENA ‘나는솔로, 그 이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의 돌싱특집에 출연 중인 10기 정숙과 10기 영자가 SNS에서 썰전을 벌였다.
3일 10기 정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기 영자 뜬금없는 연락~ 휴. 새해부터 왜 이런건지. 방송이 그리 나오는건데 왜 나한테”라는 글과 함께 함께 나눈 모바일 메신저 창을 캡처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서 10기 영자는 10기 정숙에게 “자꾸 사람들한테 이런 식으로 혼자서 억울하다는 식으로 몰고가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말을 할 줄 몰라서 가만히 있는게 아닌데, 각자 서로의 입장이 있는건데 왜 자꾸 시청자들한테 먹잇거리를 주시는건지 모르겠어요. 할 말이 있으시면 직접 해주셨으면 좋겠고, 저도 제가 뒤에서 뒷담화 한 것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많이 불편했습니다. 참다참다 말한거고요”라는 내용을 보냈다.
10기 영자가 불만을 제기한 것은 10기 정숙이 한 네티즌의 댓글에 동조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 한 네티즌은 10기 영숙과 10기 영자가 뒷담화했다며, 별로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쓴 댓글에 10기 정숙이 “그렇네요”라는 댓글을 달았기 때문.
하지만 10기 정숙은 이와 관련 “여론몰이 한 적 없다”라고 응수했고, 10기 영자는 “‘그렇네요’가 동의한다는 뜻이지, 아니라는 뜻인가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10기 정숙은 “니가 내 뒤에서 욕하고 한 걸 방송 나왔는데”라며 “니가 지금 오바해서 나한테 그런다”라며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 뒤에 이렇게 되어서 서운해요라고 보내야지”라며 “어디 싸가지없고 나한테 이야기를 하냐, 여론몰이 참 어이가 없다”라고 불만을 표현했다.
이와관련 10기 영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부터 저로 인해 프로그램 시청자분들께 불편한 감정 들게 한 부분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방영 중 이런 모습 보이게 된 점,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인 걸 또다시 한번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며 대중에게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10기 정숙에게 사과할 마음은 없음을 못박았다. 10기 영자는 “부족한 저임에 더 불구하고 저는 제 소신껏 살고 싶습니다. 저라는 사람이 어떤 자아를 가지고 있고 특수한 상황과 환경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행동할지 스스로 배우고 뉘우치는 ‘나는 솔로’는 저에게 인생에서 가장 값진 선물입니다”라며 “제 말투와 행동이 다소 공격적이고 예의 없어 보이셨다면 제가 왜 특정 인물에게만 그렇게 했는지 그 이유도 한번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방송에서 험담 한 점은 정숙님께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글을 마지막으로 정숙님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외에 카톡 내용에 대해서는 나이 불문하고 10기 때와 이번 돌싱 사계에서 제가 당한 부당한 모든 일(편집)에 대해서는 사과드리지 않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주장을 강경하게 내비쳤다. 또한 그는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과분한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앞서 방송된 ‘나솔사계’에서 10기 정숙은 미스터백김의 어깨동무 스킨십을 자신을 향한 감정 표현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미스터백김은 데이트 선택 당시 10기 영숙을 선택했고, 이후 10기 정숙은 불만을 표현했다. 그 과정에서 미스터백김의 방에서 사람들과 함께 오랜시간 술자리를 이어가고, 미스터백김과 러브라인을 펼치는 10기 영숙을 견제하는 모습 등을 보여줬다. 이에 10기 영자는 10기 영숙과 단둘이 대화하는 모습이 방송에 고스란히 등장했다.
10기 영숙은 10기 정숙이 관심을 표현했던 미스터백김의 표현이 “부담스럽다”라고 고민했다. 이에 10기 영숙은 “정숙 언니는 언니와 별개다. 난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면 그거때문에 지금 분위기가 계속 좀”이라고 말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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