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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관세 ‘공언’으로만 글로벌 주식 ‘곤두박질’ 경험…자동차 업계, 트럼프 2기 앞두고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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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각국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특히 자동차 업계에 시선이 쏠린다.

당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20%, 중국 수입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고, 당선 이후에는 취임 당일 중국에 10%의 관세를 더 매기고 멕시코와 캐나다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블룸버그 통신은 1일(현지시간) 올해 주식시장의 주요 이슈에 관한 월가의 시각을 전하면서 “인공지능(AI) 거품 붕괴와 방만한 정부에 대한 국채 투자자들의 인내심 상실이 월가의 최대 걱정거리 중 하나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트럼프가 예상보다 강경하게 관세를 부과해 보복을 촉발하고 세계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 또한 “광범위한 무역전쟁의 위험이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이에 더 많은 비중을 두게 된다면 달러 상승 여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미국 이외 주식, 궁극적으로는 미국 주식에 하락 압력을 가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실제로 3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1기 집권 시절 “멕시코에 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만으로 전 세계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주가가 유의미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이 20일(현지 시간)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 1기 때보다 강력한 관세 25%를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국내외 자동차 업체가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장 산업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시장 역시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 속에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이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릴 계획이어서 지표상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다는 분석도 있다.

산업연구원은 13대 주력 산업 수출 전망에서 올해 반도체 수출이 작년보다 8.5% 증가하는 것을 비롯해 정보통신기기(8.4%), 철강(5.0%), 바이오헬스(4.9%), 조선(4.1%), 디스플레이(2.5%) 등의 증가를 전망했다.

반면, 무역협회 분석처럼 자동차(-2.7%)를 비롯해 정유(-7.5%), 이차전지(-6.7%), 섬유(-1.9%) 등 수출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봤다.

작년 연말 발생한 계엄 사태로 인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을 어떻게 해소하고, 이달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예고한 보편관세 등 보호주의 파고를 어떻게 넘을지 과제도 있다.

산업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편적 관세(10∼20%)를 실제로 부과되는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이 8.4∼14.0%(약 55억∼93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여파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도 약 0.1∼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KDI도 경제전망에서 “트럼프 2기의 관세 인상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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