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냅다 드러누운 지지자들 강제 해산시킨 경찰 : 이 과정서 2명이 체포됐고 난리도 아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2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입구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 및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농성 중 해산하라는 경찰 안내방송에 드러누운 모습과 경찰이 강제해산 시키는 모습. ⓒ뉴스1
2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입구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 및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농성 중 해산하라는 경찰 안내방송에 드러누운 모습과 경찰이 강제해산 시키는 모습.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해짐에 따라 2일 대통령 관저 앞에서는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윤석열을 지키자” 등 구호를 외쳤고, 일부 지지자들은 아예 도로에 드러누워 일대 혼란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 2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대통령 관저 앞 한강진역 2번 출구 인근에서 보수단체 집회 남녀 참가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관저 앞에는 윤 대통령을 지키려는 보수단체와 체포를 촉구하는 진보단체의 집회가 동시에 열렸는데, 체포된 두 사람은 한강진역 인근 탄핵 지지자들이 설치한 농성 텐트에 난입해 “빨갱이들” “이재명 구속” 등을 외치며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주변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제지에 나섰으나, 결국 충돌이 빚어지면서 이들은 체포됐다. 

2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입구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 및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농성을 하고 있다. ⓒ뉴스1
2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입구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 및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농성을 하고 있다. ⓒ뉴스1

2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입구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 및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농성 중 해산하라는 경찰 안내방송에 드러누운 모습. ⓒ뉴스1
2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입구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 및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농성 중 해산하라는 경찰 안내방송에 드러누운 모습. ⓒ뉴스1

또 다른 윤 대통령 지지자 30여명은 이날 낮 12시 20분쯤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입해 도로 위에서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을 우려해 몸으로 직접 바리케이트를 친 것이다. 이들은 스크럼을 짜고 도로 위에 드러누워 버텼고, 몸에는 ‘계엄 합법 탄핵 무효’라고 적힌 손팻말을 올려뒀다. 

이는 전날 윤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친필 사인 편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윤 대통령은 편지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을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이라고 칭하며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경찰은 5차 해산 명령 끝에 지지자들이 도로를 침범했다고 판단, 오후 4시 37분쯤 기동대를 투입해 지지자들의 팔다리를 하나씩 잡고 옮겨 강제 해산을 실행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박성연 시의원, 광진소방서 인명구조훈련장 준공... “시민 안전 지킬 든든한 기반 마련”
  • 토니 블링컨의 방한 이유 의도와 평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 굳건한 동맹 확인"
  • ‘더 특별한 추억’…평창송어축제 사흘간 4만5000명 즐겼다
  • 부방대, 부정선거 국민대토론회 개최...“부정선거는 팩트, 허구 아니다”
  • 일론 머스크, 계속해서 쏘아 올리더니 “새로운 세상 열린다”…항공길 마저도 결국
  • 무안 세 번째 찾은 안유성 명장, 이번에는 '곰탕 500인분'…"수습 관계자들 위해"

[뉴스] 공감 뉴스

  • "먹고 살기 힘든 게 맞나보네"…한숨 쉬는 외제차 딜러들, 왜?
  • '개 산책' 유튜버가 윤석열 대통령 관저 찍으려고 3주간 뒤진 서울의 명소: 의지의 화신이고 리스펙이다
  • 시민 2명 공격 후 '안락사 위기' 처한 꽃사슴…공개 입양 통해 '반전 결말'
  • ‘탄핵반대’집회 나온 이대녀 “계엄보다 나쁜건 이재명 민주당 탄핵남발 29건"‧"尹지키러 나오는건 당연”
  • 경찰에 끌려갔던 노동자들 “영상엔 경찰이 때리는 장면만…날 왜 연행했나”
  • 이상휘 "민주노총 경찰 폭행이 가짜뉴스? ‘혼수상태’ 아니니 별일 아닌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시아버지에게 싼타페 선물한 홍현희” 아들 위해 선택한 패밀리카는 볼보?
  • “이정재♥임세령 카리브해 수영복 데이트 포착” 오징어게임의 성공과 화려한 핑크빛 라이프
  • “이거만 보다 무조건 사고” 운전자들, 겨울철에 절대 차 믿으면 안되는 이유!
  • “제네시스급 중국 전기차 들어온다!” 고급 전기차 시장 뚫을 수 있을까?
  • “벤츠 전기차 멸망각” 제네시스 신무기, 보조금 붙으면 오너들 무조건 산다!
  • “박위, 결혼 두 달 만 오열” ❤송지은과 화장실 두려움 극복.. 그의 발이 되어주는 BMW까지
  • “엉겁결에 음주 운전자 잡기” 운 없게 사고 난 운전자, 경찰에 잡혀갔다?
  • “10만원 더 주고 면허 내놔라” 그래도 반납하면 칭찬할 수 밖에 없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인터뷰] '동화청불'로 돌아온 박지현, '19금 소설가' 된 사연

    연예 

  • 2
    새로운 선수 영입 효과…김민재 도울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복귀전 예고

    스포츠 

  • 3
    "밥 한 끼가 3천원대"…역대급 가성비 한식뷔페, 위치는?

    연예 

  • 4
    컴투스, '갓앤데몬'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 신호탄 쏜다

    차·테크 

  • 5
    완도 전복부터 월악산 꿀까지... 미식가들 주목하는 ‘이곳’ 설 선물세트

    여행맛집 

[뉴스] 인기 뉴스

  • 박성연 시의원, 광진소방서 인명구조훈련장 준공... “시민 안전 지킬 든든한 기반 마련”
  • 토니 블링컨의 방한 이유 의도와 평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 굳건한 동맹 확인"
  • ‘더 특별한 추억’…평창송어축제 사흘간 4만5000명 즐겼다
  • 부방대, 부정선거 국민대토론회 개최...“부정선거는 팩트, 허구 아니다”
  • 일론 머스크, 계속해서 쏘아 올리더니 “새로운 세상 열린다”…항공길 마저도 결국
  • 무안 세 번째 찾은 안유성 명장, 이번에는 '곰탕 500인분'…"수습 관계자들 위해"

지금 뜨는 뉴스

  • 1
    새벽을 여는 셰프의 손맛...메이필드호텔의 설 선물세트 선봬

    여행맛집 

  • 2
    ‘25년간 700명’ 두을장학재단,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여행맛집 

  • 3
    임영웅 고향서 펼쳐지는 ‘이것’...주말마다 열리는 특별 체험

    여행맛집 

  • 4
    EV3,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선정… 전기차 시장 선도 입증

    차·테크 

  • 5
    [골든글로브] 4관왕 '쇼군', 제작진이 밝힌 시즌2 방향은?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먹고 살기 힘든 게 맞나보네"…한숨 쉬는 외제차 딜러들, 왜?
  • '개 산책' 유튜버가 윤석열 대통령 관저 찍으려고 3주간 뒤진 서울의 명소: 의지의 화신이고 리스펙이다
  • 시민 2명 공격 후 '안락사 위기' 처한 꽃사슴…공개 입양 통해 '반전 결말'
  • ‘탄핵반대’집회 나온 이대녀 “계엄보다 나쁜건 이재명 민주당 탄핵남발 29건"‧"尹지키러 나오는건 당연”
  • 경찰에 끌려갔던 노동자들 “영상엔 경찰이 때리는 장면만…날 왜 연행했나”
  • 이상휘 "민주노총 경찰 폭행이 가짜뉴스? ‘혼수상태’ 아니니 별일 아닌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시아버지에게 싼타페 선물한 홍현희” 아들 위해 선택한 패밀리카는 볼보?
  • “이정재♥임세령 카리브해 수영복 데이트 포착” 오징어게임의 성공과 화려한 핑크빛 라이프
  • “이거만 보다 무조건 사고” 운전자들, 겨울철에 절대 차 믿으면 안되는 이유!
  • “제네시스급 중국 전기차 들어온다!” 고급 전기차 시장 뚫을 수 있을까?
  • “벤츠 전기차 멸망각” 제네시스 신무기, 보조금 붙으면 오너들 무조건 산다!
  • “박위, 결혼 두 달 만 오열” ❤송지은과 화장실 두려움 극복.. 그의 발이 되어주는 BMW까지
  • “엉겁결에 음주 운전자 잡기” 운 없게 사고 난 운전자, 경찰에 잡혀갔다?
  • “10만원 더 주고 면허 내놔라” 그래도 반납하면 칭찬할 수 밖에 없다!

추천 뉴스

  • 1
    [인터뷰] '동화청불'로 돌아온 박지현, '19금 소설가' 된 사연

    연예 

  • 2
    새로운 선수 영입 효과…김민재 도울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복귀전 예고

    스포츠 

  • 3
    "밥 한 끼가 3천원대"…역대급 가성비 한식뷔페, 위치는?

    연예 

  • 4
    컴투스, '갓앤데몬'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 신호탄 쏜다

    차·테크 

  • 5
    완도 전복부터 월악산 꿀까지... 미식가들 주목하는 ‘이곳’ 설 선물세트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새벽을 여는 셰프의 손맛...메이필드호텔의 설 선물세트 선봬

    여행맛집 

  • 2
    ‘25년간 700명’ 두을장학재단,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여행맛집 

  • 3
    임영웅 고향서 펼쳐지는 ‘이것’...주말마다 열리는 특별 체험

    여행맛집 

  • 4
    EV3,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선정… 전기차 시장 선도 입증

    차·테크 

  • 5
    [골든글로브] 4관왕 '쇼군', 제작진이 밝힌 시즌2 방향은?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