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尹 체포영장 집행 관심…”적법절차 경호” vs “방해하면 위법”

싱글리스트 조회수  

헌정사상 처음 발부된 현직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어떻게 이뤄질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일 내란 수괴(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유효기간인 6일 이전에 집행하겠다면서 이를 방해하면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서울서부지법이 전날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영장 집행 관련 사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경호처가 ‘경호 목적상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출입 통제 등을 할 수 있다’는 대통령경호법 조항에 근거해 관저 출입을 막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자 공수처는 전날 경호처에 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직권남용과 특수공무방해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경고 공문을 보냈다.

오 처장도 이날 “바리케이드, 철문 등을 잠그고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것 자체가 공무집행 방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호처는 앞서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대통령실·대통령 안가(안전가옥)·경호처 압수수색을 거부해 불발시킨 바 있다.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제110조, 공무원이 소지·보관하는 직무상 비밀에 관한 물건은 소속 공무소나 감독관공서의 승낙 없이 압수하지 못한다는 형소법 111조를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체포영장에 관해서는 집행을 거부할 법적 근거가 없어 경호처가 불응하면 위법 소지가 크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법원에서 별도로 발부받은 수색영장에도 “해당 영장의 경우 형소법 110조와 111조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호처가 해당 조항을 근거로 수색영장 집행을 거부해 체포가 불발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공수처는 경호처가 그럼에도 집행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기동대 등 경찰 인력을 동원하는 방안을 국수본과 협의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공수처나 경찰이 경호처 직원 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싱글리스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국민의힘, 당 전체가 '尹 지키기' 총력…탄핵·유죄 '불복' 준비하나?
  • 호반그룹, 미국 CES 2025에 참관단 파견…"미래 선도할 기술 발굴"
  •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 농성 중인 가운데 국민의 힘 지지율 근황: 꿈인가 싶어 볼 꼬집었다
  • SSG랜더스, 2025시즌 선수단 연봉 재계약 완료
  • [대학소식]영남이공대, HiVE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 AI시대의 글로벌 투자전략 : 데이터센터의 기회와 전망[김세중의 여의도 커피챗]

[뉴스] 공감 뉴스

  • “자사주 공개매수 배임으로 보기 어려워”…재판부가 ‘손’ 들어준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힘’ 받나
  • 지난해 말에 이어 연초에도 지속되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
  • No.1 두고 ‘치열한’ 경쟁…미래에셋증권 ‘수성’ vs 한국투자증권 ‘도전장’
  • 경찰 "공수처 '체포일임' 공문 법적 결함...당일 성의없는 모습"
  • 대중·대미 수출 격차 21년 만 최소
  • 삼성SDI, 美 공장 근로자 179명 해고..."효율화 차원, 상황되면 재고용 예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박위, 결혼 두 달 만 오열” ❤송지은과 화장실 두려움 극복.. 그의 발이 되어주는 BMW까지
  • “엉겁결에 음주 운전자 잡기” 운 없게 사고 난 운전자, 경찰에 잡혀갔다?
  • “10만원 더 주고 면허 내놔라” 그래도 반납하면 칭찬할 수 밖에 없다!
  • “진짜 수입차 왜 사냐” 기아 EV3, 해외에서 수상 싹슬이!
  • “차 막혀 죽겠다” 서울시민, 시내버스 손 봐라 난리!
  • “10대들아 정신차려라” 운도 없지, 결국 경찰서 엔딩!
  • “그렇다고 음주운전자 벌금형?” 초등교사 퇴직 보호해준 재판부!
  • “드디어 운전자들 대환호” 매번 귀찮게 하던 ‘이 것’, 이제 사라진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냉부해' 이희준, 라면에 얽힌 가슴 아픈 이야기 [TV온에어]

    연예 

  • 2
    "88억 더 받을 수 있었지, 난 다저스가 우선" 1년 뛰고 이런 충성심이 있다니…971억 안 아깝네, 올스타 실버슬러거는 왜 LA 잔류를 택했나

    스포츠 

  • 3
    이강인 선발 67분 활약, PSG 통산 13번째 우승컵 획득

    연예 

  • 4
    '미쳤다! 쩐의 전쟁 시작됐다'…리버풀 성골 유스 잡기 위해 5년 1426억 재계약 제시→레알은 "주급 5억 4800만 줄게!"

    스포츠 

  • 5
    김상식 감독 부임 1년 만에 동남아 최강 입증, 합계 5-3 승리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국민의힘, 당 전체가 '尹 지키기' 총력…탄핵·유죄 '불복' 준비하나?
  • 호반그룹, 미국 CES 2025에 참관단 파견…"미래 선도할 기술 발굴"
  •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 농성 중인 가운데 국민의 힘 지지율 근황: 꿈인가 싶어 볼 꼬집었다
  • SSG랜더스, 2025시즌 선수단 연봉 재계약 완료
  • [대학소식]영남이공대, HiVE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 AI시대의 글로벌 투자전략 : 데이터센터의 기회와 전망[김세중의 여의도 커피챗]

지금 뜨는 뉴스

  • 1
    '이럴 수가' 핵심 윙어 수술대 올랐는데, '17세' 대체자까지 쓰러졌다…"정말 나쁜 소식이다" 아르테타 낙담

    스포츠 

  • 2
    “한국말로…!” 송중기와 아내 케이티가 서로를 부르는 애칭에 내가 다 설레는 기분이다

    연예 

  • 3
    토트넘의 유일한 현명한 선택은 손흥민과 재계약…'코치 역할도 가능한 주장'

    스포츠 

  • 4
    ‘지갤러리’ 디렉터 이다경의 취향

    연예 

  • 5
    '삼남매맘' 김성은, ♥정조국과 슬픈 이별…"또 떨어져 살게 돼"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자사주 공개매수 배임으로 보기 어려워”…재판부가 ‘손’ 들어준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힘’ 받나
  • 지난해 말에 이어 연초에도 지속되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
  • No.1 두고 ‘치열한’ 경쟁…미래에셋증권 ‘수성’ vs 한국투자증권 ‘도전장’
  • 경찰 "공수처 '체포일임' 공문 법적 결함...당일 성의없는 모습"
  • 대중·대미 수출 격차 21년 만 최소
  • 삼성SDI, 美 공장 근로자 179명 해고..."효율화 차원, 상황되면 재고용 예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박위, 결혼 두 달 만 오열” ❤송지은과 화장실 두려움 극복.. 그의 발이 되어주는 BMW까지
  • “엉겁결에 음주 운전자 잡기” 운 없게 사고 난 운전자, 경찰에 잡혀갔다?
  • “10만원 더 주고 면허 내놔라” 그래도 반납하면 칭찬할 수 밖에 없다!
  • “진짜 수입차 왜 사냐” 기아 EV3, 해외에서 수상 싹슬이!
  • “차 막혀 죽겠다” 서울시민, 시내버스 손 봐라 난리!
  • “10대들아 정신차려라” 운도 없지, 결국 경찰서 엔딩!
  • “그렇다고 음주운전자 벌금형?” 초등교사 퇴직 보호해준 재판부!
  • “드디어 운전자들 대환호” 매번 귀찮게 하던 ‘이 것’, 이제 사라진다!

추천 뉴스

  • 1
    '냉부해' 이희준, 라면에 얽힌 가슴 아픈 이야기 [TV온에어]

    연예 

  • 2
    "88억 더 받을 수 있었지, 난 다저스가 우선" 1년 뛰고 이런 충성심이 있다니…971억 안 아깝네, 올스타 실버슬러거는 왜 LA 잔류를 택했나

    스포츠 

  • 3
    이강인 선발 67분 활약, PSG 통산 13번째 우승컵 획득

    연예 

  • 4
    '미쳤다! 쩐의 전쟁 시작됐다'…리버풀 성골 유스 잡기 위해 5년 1426억 재계약 제시→레알은 "주급 5억 4800만 줄게!"

    스포츠 

  • 5
    김상식 감독 부임 1년 만에 동남아 최강 입증, 합계 5-3 승리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이럴 수가' 핵심 윙어 수술대 올랐는데, '17세' 대체자까지 쓰러졌다…"정말 나쁜 소식이다" 아르테타 낙담

    스포츠 

  • 2
    “한국말로…!” 송중기와 아내 케이티가 서로를 부르는 애칭에 내가 다 설레는 기분이다

    연예 

  • 3
    토트넘의 유일한 현명한 선택은 손흥민과 재계약…'코치 역할도 가능한 주장'

    스포츠 

  • 4
    ‘지갤러리’ 디렉터 이다경의 취향

    연예 

  • 5
    '삼남매맘' 김성은, ♥정조국과 슬픈 이별…"또 떨어져 살게 돼"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