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 ‘보령석탄박물관’을 추천한다.
충남 보령시 성주면에 소재한 보령석탄박물관은 우리나라 석탄 산업의 역사와 에너지 변화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과거의 민생을 돌아보며 오늘날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장소이다.
1970년대 전 세계를 강타한 오일쇼크를 계기로 석탄은 화력발전소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았고 이에 보령에서 생산된 석탄은 한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석탄은 에너지 부족을 해결해 주는 핵심 자원이자 당시 국민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원이었다.
박물관에서는 광부들이 사용했던 채굴 장비, 발파 장비, 석탄 운반 과정 등을 통해 석탄 산업의 역사와 광부들의 척박했던 노동 환경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또한, 과거 연탄이 가정에서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었던 시절의 생활상을 돌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어린이들은 꼬마 연탄을 직접 만들어보며 과거의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을 배우고, 이를 통해 환경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내년 2월까지 겨울방학 기간 중 박물관에서는 특별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람객은 박물관 내 5개소를 방문하며 스탬프를 찍는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완료하면 특별 제작된 기념엽서 3종을 받을 수 있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령석탄박물관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으로, 석탄 산업의 역사와 그 가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오늘날의 풍요로운 삶에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보령석탄박물관을 방문하여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기타 관람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령석탄박물관(☎041-930-844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바다 보며 겨울을 즐기자”보령스케이트 테마파크 개장
올 겨울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며 스케이트를 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보령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보령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평일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안전을 고려해 1시간 30분 간격으로 회차(일 4~5회)를 정해 운영한다.
스케이트장·썰매장은 2000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3000원이며, 국가유공자·등록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2자녀 이상), 보령시민 중 65세 이상은 50% 감면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천관광협회(☎041-933-7051)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 일정(12월31일)
김동일 보령시장은 31일 오전 9시 30분 보령문예회관에서 열리는 2024년도 종무식.오후 2시 시장실에서 진행되는 만세보령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오후 4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열리는 보령스케이트 테마파크 개장식.오후 5시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해넘이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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