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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많이 답답하지만 적응했다고” 최강욱 전 의원, 옥중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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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많이 답답하지만 적응했다고' 최강욱 전 의원, 옥중 편지 공개
‘조국, 많이 답답하지만 적응했다고’ 최강욱 전 의원, 옥중 편지 공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의왕 = 연합뉴스

최강욱 전(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편지를 공개했다. 최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전 대표와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최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과 함께 편지 사진을 함께 올려 조 전 대표의 근황을 알렸다.

최 전 의원은 “그가 왔다. 바깥 소식 들으며 많이 답답하지만 이내 잘 적응했다고,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 하고 있다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어 “우린 곧 만난다. 야수들을 모두 철창에 가두고, 그가 나올 것”이라며 글을 끝맺었다.

'조국, 많이 답답하지만 적응했다고' 최강욱 전 의원, 옥중 편지 공개
‘조국, 많이 답답하지만 적응했다고’ 최강욱 전 의원, 옥중 편지 공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강욱 전 의원에게 보낸 편지. 사진 제공 = 최강욱 전 의원

최 전 의원은 조 전 대표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근무 확인서를 발급해 대학원 입학담당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확정 받고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업무 방해), 청와대 감찰 무마(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돼 이달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판결이 확정됐다.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 전 대표는 옥중 편지를 통해 자신의 근황과 함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알리고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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