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거제시가 거제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을 완료하고, 27일 ‘해뜰거제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9년 시작해 6년의 추진기간을 거쳐 올해 12월 공사를 완료한 거제면 해뜰거제센터는 서정리(서원마을회관 앞)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996.2㎡ 규모로, 1층에는 북카페와 운영사무실을, 2층은 골프연습장, 3층에는 동아리실(헬스장), 별관 둠벙에 회의실을 마련했다.
또한 바다소리 광장, 꽃길만 걷길 , 바다소리 쉼터 등 다양한 사업이 준공돼, 주민 쉼터와 관광객 이용 공간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거제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완공을 기념해 열린 이번 준공식에는 옥치덕 농업기술센터 소장,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유관 기관장 등 여러 내빈들과 지역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환영마당, 개식,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식사, 축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돼, 지역민이 오랜 기간 염원해 온 문화여가공간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옥치덕 소장은 “거제면 해뜰거제 센터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뤄낸 공간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시설을 잘 유지∙관리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공모사업 신청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직접 계획에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농어촌 개발사업으로, 거제면 권역에 사업비 98억원이 투입됐다.
또한 일운면 망치권역은 내년 준공 예정이다.
◆2025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거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돕고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을 시행한다.
내년 1월부터 추진되는 2025년 거제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은 총 800억원(상∙하반기 각 400억원씩)을 시와 협약한 시중 8개 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출로서 시는 3년간 최대 연 3%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거제시에 주소를 둔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 업체, 면적이 500㎡ 미만인 제조업소, 조선협력사 등이 해당된다.
상반기 신청∙접수 기간은 내년 1월6일부터 상반기 자금 소진 시까지며, 하반기는 6월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거제시는 지역 내 조선협력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선협력사 중소기업육성자금 연장 지원도 함께 시행한다.
2025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만기가 도래하는 지역 내 조선협력사가 대상으로 융자 기간 1년 연장과 연장 기간 동안 최대 연 3%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연장을 희망하는 지역 내 조선협력사에서는 공고문에 안내된 관내 8개 금융기관에 사전 확인 후 오는 1월2일부터 거제시청 조선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2022년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규모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 고용위기 지역 지정이 해제됐지만,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 규모를 유지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의 소통참여>시정뉴스>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조선지원과 조선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굴수하식수협, 사랑의 성금 300만원 기부
굴수하식수협이 27일 거제시청을 방문,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지홍태 굴수하식수협 조합장은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부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굴수하식수협에 감사드리며, 기부한 성금은 지역 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통영에 위치한 굴수하식수협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했으며, 해마다 거제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정 휴일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거제시는 내년 1월1일 신정 휴일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업체의 휴무가 시행됨에 따라 일반생활∙음식∙재활용, 대형생활폐기물이 수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은 오는 31일에는 배출이 금지되며, 1월1일 일몰 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배출하면 된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휴무는 수거 환경미화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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