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계원 기자= 창녕군이 투자∙고용 창출에 힘쓰고,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에게 수여하는 ‘2024년 최고 경영인∙최고 근로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창녕군에 따르면 올해 최고 경영인에는 ㈜유림테크 창녕공장 조현호 대표, 최고 근로인에는 ㈜유림테크 창녕공장 오정호 본부장과 고려산업(주) 창녕공장 김성희 과장이 선정됐다.
조현호 대표는 신규 제2공장 설립을 통한 시설 투자∙고용 확대, 매출과 수출 실적 증가를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정호 본부장은 생산 공정 개선과 자동차 부품 생산 개발을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며 효율적인 생산 활동을 주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성희 과장은 장기근속으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낸 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림법인 ㈜산길, 창녕군 인재육성 장학금 500만원 기탁
산림법인 ㈜산길이 26일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산길은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건설∙산림사업법인으로, 박환숙 대표의 고향이 창녕군이다.
박환숙 대표는 “평소 고향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후배들이 배움에 어려움이 없도록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낙인 군수는 “고향 선배님의 마음이 담긴 장학금이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장학금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양분으로 활용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계성면 김현태∙박기숙 부부, 직접 생산한 쌀 1000kg 기탁
창녕군은 26일 계성면 김현태∙박기숙 부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100포(1000kg)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현태 씨는 계성면에서 축산업에 종사하며 한국낙농육우협회 창녕군지부 사무국장과 후계농업경영인 계성면분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3000kg의 쌀을 기탁하며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김현태 씨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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