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와 이이경이 새해 관객에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돌아온다. ‘무조건 웃긴다’는 각오로 영화 ‘히트맨2’에서 다시 뭉쳤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히트맨2′(감독 최원섭·제작 베리굿스튜디오)의 제작보고회에서 권상우와 이이경이 “하나의 마음으로 뭉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0년 개봉한 ‘히트맨’ 1편에서 활약한 주인공들. 1편은 예상을 깨고 27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고 그 흥행에 힘입어 후속편으로 돌아왔다.
‘히트맨’은 국정원의 비밀 조직 방패연의 에이스 요원인 준(권상우)이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서 죽음을 가장해 비밀 조직에서 탈출한 뒤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준이 그린 웹툰의 내용을 본뜬 범죄가 벌어지고, 가족까지 위협받자 다시 비밀 작전에 나서는 활약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다시 뭉친 권상우와 이이경은 “정준호 선배를 기준으로 영화에 대한 마과 열정이 있어서 후속편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극중 이이경과 정준호는 권상우가 과거 몸담은 방패연의 요원들이다.
이번 후속편은 웹툰을 통해 다시 위기에 직면한 준과 가족, 그리고 방패연 요원들의 이야기다. 새로운 빌런으로 배우 김성오가 합류했다.
권상우와 이이경은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웃음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1편에서 검증된 호흡인 만큼 후속편에서는 더욱 편안한 상태에서 모든 걸 쏟아냈다는 설명이다. 취재진 앞에서 취한 두 배우의 포즈에서도 유쾌한 영화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권상우는 “2025년 새해를 웃으면서 시작하면 얼마나 좋겠느냐”면서 “머리 아픈 일이 많은데 새해에는 ‘히트맨2’와 함께 크게 웃고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영화의 개봉일이 1월22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제 이름이 이이경이라 22일에 개봉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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