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남해군은 야간 조명 등 편의시설을 대거 설치해 남해읍 소재 남산공원을 새 단장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올해 근린공원인 남산공원을 쾌적하고 주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남산공원은 낮 시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많은 이들이 찾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많았다.
이에 남해군은 특별교부세을 포함한 12억원을 투입해 야간 이용객 편의를 위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한 주민 요구에 따라 맨발걷기길과 물길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잔디광장에 달 조형물, 반딧불 조명, 라인 등을 설치해 공원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은하수길에는 볼라드 등과 문주 등을, 아이나라에는 볼라드 등, 달 조형물, 논슬립 등을 설치했다. 총 646개의 조명 기구가 설치됐으며, 이를 통해 공원의 경관과 안전성이 대폭 강화됐다.
감홍경 남해군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남산공원이 낮과 밤 모두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공원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공간 ‘에코가든’ 준공
남해군은 이동면 무림리 소재의 에코촌 캠핑장 내 ‘에코가든’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에코가든은 다양한 수목과 꽃이 어우러진 친환경 정원으로, 에코촌 방문객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조성됐다.
또한 사이프러스길과 그라스가든 등을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16종 1980주의 수목을 비롯해 자생식물을 다수 활용한 26종 9570본의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돼, 사계절 다채로운 색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홍경 산림공원과장은 “에코가든은 단순한 정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녹색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가든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탄소 치유농법 ‘항암쌀’ 본격 납품
남해군은 친환경 유기농 벼 재배단지 7ha 중 5ha에서 총 6400kg의 항암쌀을 생산해 본격 납품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을 반영하고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5ha 규모의 항암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생산∙유통 체계 구축을 위해 ㈜항암식품과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남해군은 안정적인 항암쌀 재배를 위해 작목반 농가에 이온미네랄을 공급하고, 재배 필지에 이온미네랄 살포를 지원했다.
기능성 항암쌀은 공공비축미보다 10%가량 가격이 높고, 기존 일반 유기농 쌀보다 수확량이 많아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항암식품이 이를 수매하고 유통∙판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농가의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항암쌀을 시작으로 이를 다른 농산물로 확대해 나갈 방안을 마련하고, 생산자들이 항암농산물 재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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