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성탄절 저녁, 17살 학생이 집 앞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고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성탄절 밤, 10대 남학생이 또래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두 사람은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으며, 범행 전까지 실제로 만난 적은 없었다고 한다.

지난 25일 오후 8시30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도로에서 10대 A 군이 또래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독자제공)2024.12.26. ⓒ뉴스1
지난 25일 오후 8시30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도로에서 10대 A 군이 또래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독자제공)2024.12.26. ⓒ뉴스1

뉴스1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쯤 사천시 사천읍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A(18)군이 B(17)양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B양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군은 범행 직후 흉기로 자신의 몸도 찔렀으나 경상에 그쳤다. A군은 병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 오후 8시30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도로에서 10대 A 군이 또래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독자제공)2024.12.26. ⓒ뉴스1
지난 25일 오후 8시30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도로에서 10대 A 군이 또래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독자제공)2024.12.26. ⓒ뉴스1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강원도에 살고 있으며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학교를 자퇴했다. 지난 25일 혼자 사천시에 찾아온 A군은 이날 B양 집 근처에 와서 미리 준비했던 흉기로 B양을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A군이 체포될 당시 갖고 있던 가방에선 손도끼와 휘발유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두 학생이 인터넷 채팅으로 알고 지냈지만, 이날 처음 얼굴을 본 것으로 파악했다. A군은 범행 동기에 대해서 함구 중이다.

경찰은 A군에 대해 심리분석 전문가 면담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또 피의자가 사용한 휴대전화와 피해자가 사용한 휴대전화를 포렌식해서 살해 동기를 찾아낼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숨진 B양은 학교폭력 등 문제와 전혀 관계없는 평범하고 조용한 학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현재 학교 쪽과 B양의 애도식을 협의하며,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한겨레에 말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머슬비치처럼 몸짱들 우르르"…한강 헬스장에 있는 운동기구들 가격 '무려'
  • 탄핵 하루 뒤에도…정부 홈피엔 한덕수 '권한대행', 최상목 '부총리'
  • 탄핵표결 불참한 김문수 의원, 무책임한 행동 뒤늦게 사과
  • 한동훈, 사퇴 후 '온라인 등장'…송영훈 전 대변인 면직에 "고맙다"
  • "총, 도끼..!" '내란일지'서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무기들: 내 머릿속이 초토화 된다
  • 하얼빈, 타인의 고통에 아픔을 느꼈던 작은 자의 투쟁기

[뉴스] 공감 뉴스

  • '신(神)의 완벽한 조각품' 올리비아 핫세가 하늘로 떠났다!
  • 檢 공소장, 김용현 이어 尹 대통령 측도 반박…온라인에선 ‘다이소 계엄이냐?’ 비아냥
  • 탄핵으로 경제 위기? “경제 안정 지름길, 조속한 내란 진압뿐”
  • 외신 "韓 국회 협력보다 대립…경제·외교에도 부정 여파"
  • 류석춘 등 '尹 계엄 옹호' 교수에 학생들 반발…"양심은 살아있습니까?"
  • “항복 대신 자살 택하는 북한군” 한국 귀순 가능할까…우크라이나 정부 결정에 달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국산차보다 나은데?” 2천만 원대 가성비 전기차 출시 예고
  • “국산 경차는 이렇게 못 만드나?” 경차 천국 일본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 “25억 한강뷰 구매, 이시언” 9억 시세 차익, 대배우의 희귀한 애마까지
  • “그 돈에 벤츠를 왜 사냐” 이젠 무조건 현대차 살 수 밖에 없는 이유!
  • “펼쳤네? 바로 털립니다” ‘이 것’ 관리 안하면 진짜 차 털린다!
  • “세금으로 월급 받고 공짜 주차까지” 이젠 ‘의원’만 붙으면 죄다 난리!
  • “눈·비만 오면 열 받아” SUV 차주들 짜증나는 이유 1순위, 대체 왜?
  • “덤프트럭이 박아도 멀쩡한가?” 대전차 지뢰도 막은 역대 대통령 차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르세라핌, ‘AAA 2024’ 3관왕...데뷔후 첫 대상

    Uncategorized 

  • 2
    '편스토랑' 류수영, ♥박하선 초특급 내조...한혜진 부러움 '폭발’

    Uncategorized 

  • 3
    '지거전' 박재윤 돕던 공범 최우진이었다! 유연석 '불안 엔딩'

    연예 

  • 4
    '손흥민과 맨유 때문에 올림피코가 유명해졌다'…맨유 잇단 코너킥 실점 조명

    스포츠 

  • 5
    100억 번 변우석·군백기 없는 이도현…올해 빛낸 대세 스타들 [2024 결산]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머슬비치처럼 몸짱들 우르르"…한강 헬스장에 있는 운동기구들 가격 '무려'
  • 탄핵 하루 뒤에도…정부 홈피엔 한덕수 '권한대행', 최상목 '부총리'
  • 탄핵표결 불참한 김문수 의원, 무책임한 행동 뒤늦게 사과
  • 한동훈, 사퇴 후 '온라인 등장'…송영훈 전 대변인 면직에 "고맙다"
  • "총, 도끼..!" '내란일지'서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무기들: 내 머릿속이 초토화 된다
  • 하얼빈, 타인의 고통에 아픔을 느꼈던 작은 자의 투쟁기

지금 뜨는 뉴스

  • 1
    '韓서 소식 기다린다' 김혜성에게 남은 7일, LAA 급부상 "큰 관심 표명했다"

    스포츠 

  • 2
    세계 최고의 투어링카 레이스, ‘금호 FIA TCR 월드 투어’ 2025 시즌 일정 발표

    차·테크 

  • 3
    '맨유가 새로운 방식으로 실망감을 줬다'…EPL 14위 추락 문제 지적

    스포츠 

  • 4
    [체험기] 에어팟4, 사운드·무게는 ‘만족’… 잦은 충전은 ‘불편’

    차·테크 

  • 5
    [인터뷰] 데니스 켈리 마스터 소믈리에 “캘리포니아 와인 매력 韓에 전한다”

    여행맛집 

[뉴스] 추천 뉴스

  • '신(神)의 완벽한 조각품' 올리비아 핫세가 하늘로 떠났다!
  • 檢 공소장, 김용현 이어 尹 대통령 측도 반박…온라인에선 ‘다이소 계엄이냐?’ 비아냥
  • 탄핵으로 경제 위기? “경제 안정 지름길, 조속한 내란 진압뿐”
  • 외신 "韓 국회 협력보다 대립…경제·외교에도 부정 여파"
  • 류석춘 등 '尹 계엄 옹호' 교수에 학생들 반발…"양심은 살아있습니까?"
  • “항복 대신 자살 택하는 북한군” 한국 귀순 가능할까…우크라이나 정부 결정에 달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국산차보다 나은데?” 2천만 원대 가성비 전기차 출시 예고
  • “국산 경차는 이렇게 못 만드나?” 경차 천국 일본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 “25억 한강뷰 구매, 이시언” 9억 시세 차익, 대배우의 희귀한 애마까지
  • “그 돈에 벤츠를 왜 사냐” 이젠 무조건 현대차 살 수 밖에 없는 이유!
  • “펼쳤네? 바로 털립니다” ‘이 것’ 관리 안하면 진짜 차 털린다!
  • “세금으로 월급 받고 공짜 주차까지” 이젠 ‘의원’만 붙으면 죄다 난리!
  • “눈·비만 오면 열 받아” SUV 차주들 짜증나는 이유 1순위, 대체 왜?
  • “덤프트럭이 박아도 멀쩡한가?” 대전차 지뢰도 막은 역대 대통령 차들!

추천 뉴스

  • 1
    르세라핌, ‘AAA 2024’ 3관왕...데뷔후 첫 대상

    Uncategorized 

  • 2
    '편스토랑' 류수영, ♥박하선 초특급 내조...한혜진 부러움 '폭발’

    Uncategorized 

  • 3
    '지거전' 박재윤 돕던 공범 최우진이었다! 유연석 '불안 엔딩'

    연예 

  • 4
    '손흥민과 맨유 때문에 올림피코가 유명해졌다'…맨유 잇단 코너킥 실점 조명

    스포츠 

  • 5
    100억 번 변우석·군백기 없는 이도현…올해 빛낸 대세 스타들 [2024 결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韓서 소식 기다린다' 김혜성에게 남은 7일, LAA 급부상 "큰 관심 표명했다"

    스포츠 

  • 2
    세계 최고의 투어링카 레이스, ‘금호 FIA TCR 월드 투어’ 2025 시즌 일정 발표

    차·테크 

  • 3
    '맨유가 새로운 방식으로 실망감을 줬다'…EPL 14위 추락 문제 지적

    스포츠 

  • 4
    [체험기] 에어팟4, 사운드·무게는 ‘만족’… 잦은 충전은 ‘불편’

    차·테크 

  • 5
    [인터뷰] 데니스 켈리 마스터 소믈리에 “캘리포니아 와인 매력 韓에 전한다”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