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가 시즌에 판매 증대를 위한 집중적인 프로모션이 소비자들의 막판 쇼핑을 촉발하면서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미국 소매판매는 3.8% 증가했다.
26일(현지시간) 마스터카드 통계에 따르면 연말 시즌 매출 증가율은 9월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또한, 시즌 마지막 5일이 전체 휴가철 지출의 10%를 차지했다.
월마트, 타겟, 아마존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경쟁이 치열한 휴가철을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해 프로모션과 가치 메시지를 강화했다.
마스터카드 경제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미셸 마이어는 “명절 쇼핑 시즌에는 소비할 의향과 능력이 있지만, 가장 큰 프로모션 기간 동안 집중된 이커머스 지출에서 볼 수 있는 가치를 찾는 소비자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6.3% 증가에 비해 6.7%의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특히 의류 카테고리에서 강한 수요를 보였다.
저가 전자상거래 경쟁사인 쉐인과 피디디홀딩스의 테무 또한 모든 쇼핑객을 유인하기 위해 매력적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할인 행사를 제공했다.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는 모든 결제 수단에 걸쳐 매장 내 및 온라인 소매 판매를 측정하며, 자동차 판매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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